쌍떡잎식물 초록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씀바귀는 봄을 대표하는 봄나물 중 하나로 지역에 따라 쓴나물, 쓴귀물, 싸랑부리 등 다른 이름으로 불립니다. 뿌리와 잎에 흰 즙이 쓰다고 하여 씀바귀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3-4월이 제철로 이른 봄에 뿌리줄기를 캐내어 나물이나 무침 등으로 먹고 된장국에 넣어 먹거나 장아찌를 담궈 먹기도 합니다.
<동의보감>에는 씀바귀를 성질이 차고 맛이 쓰며 심신을 편하게 하니 항상 먹으면 좋다라고 기술하고 있으며, 민간에서는 생즙을 간장병과 골수암의 특효약, 황달, 속병, 악창 등을 다스리는 약초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비슷한 점이 많아 종종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꽃은 모두 노란색이지만 씀바귀는 꽃잎이 5-7개로 적고, 고들빼기는 꽃잎이 20개 이상으로 많습니다.
오늘은 예로부터 봄철에 많이 먹으면 여름철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선조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나물, 씀바귀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씀바귀 효능>
1. 혈관질환 예방
씀바귀에는 토코페롤과 시나로사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고 혈압을 안정시키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줘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증 등과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2. 항암작용
씀바귀에는 떫고 쓴맛을 내는 당류인 이눌린과 알리파틱, 세스퀴테르펜 배당체 등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면역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세포의 변이를 막아 암세포의 발생이나 성장, 전이 등을 억제시켜 암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알리파틱 성분은 암세포 증식을 60-70%까지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3. 간 건강
씀바귀에는 알라닌, 아르기닌, 트레오닌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간의 지방형성을 억제시키며 노폐물을 제거하고 간의 해독작작용을 도와 간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간기능을 개선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4. 노화방지
씀바귀에는 시나로사이드, 토코페롤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의 주범이자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손상을 막아 피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씀바귀를 꾸준히 복용하면 항산화작용과 함께 체질개선이나 각종 알레르기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5. 다이어트, 소화기능 향상
씀바귀는 100g당 55kcal로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조금만 섭취해도 쉽게 포만감을 느껴 식사량을 제한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쓴맛을 내주는 트리테르페노이드라는 성분이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장과 위가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 소화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천연소화제 씀바귀를 드시면 좋습니다.
6. 눈건강, 면역력 향상
씀바귀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개선에 도움이 되며,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 등과 같은 눈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씀바귀의 트리테르페노이드, 알리파틱 성분은 우리 몸의 면역을 증진시키고 질병에 대한 치유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씀바귀 부작용>
- 씀바귀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의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지만, 평소 몸이 냉하거나 손발이 차가운 분들은 과다 섭취시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씀바귀 효능,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공감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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