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한해살이풀인 율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및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보리와 비슷하게 생긴 곡물로 차로 즐겨 이용되고 다양한 영양을 함유한 건강식품입니다. 성질은 약간 서늘하고 맛은 달며, 예로부터 한약재와 구황식물로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어 왔습니다. 율무의 영양소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탄수화물로 대부분이 전분이며, 단백질, 철분, 아연, 비타민B2와 엽산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율무는 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위와 폐를 보하며 해열에도 좋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율무의 종자를 의이인이라고도 하며, 율무는 율무차가 아니라도 율무밥, 율무뻥튀기 등 다양하게 섭취가 가능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만성변비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특유의 고소한 맛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율무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율무차 효능>
1. 변비 예방, 이뇨작용
율무에는 덱스트린이라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배변활동을 도와줘 변비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류신이나 알라신, 프롤린, 글라탐산 등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장건강에 도움이 되며 이뇨작용이 뛰어나 몸속 수분을 배출시켜 부종완화에 좋습니다.
율무는 칼로리가 적고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조금만 섭취해도 쉽게 포만감을 느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되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지방, 칼슘, 비타민, 칼륨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시 부족한 영양분 보충에 좋습니다.
3. 항암작용
율무에는 게르마늄과 콘시롤라이드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암세포의 발생 및 성장, 증식 등을 억제시켜 암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E 등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활성산소를 억제시켜주는 강한 항산화작용을 합니다.
율무에는 코일세노라이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재생을 촉진시켜 주며 피부속 노폐물을 배출시켜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율무를 꾸준히 섭취하면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통하여 피부노화를 막아주고 기미, 주근깨 등을 제거하며 미백효과도 뛰어납니다.
5. 혈관질환 예방, 당뇨병 개선
율무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고, 비타민B2, B1 등이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증 등과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율무를 볶아서 섭취하면 혈당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예방 및 개선에 좋습니다.
율무에는 비타민E 성분이 현미보다 2배이상 함유되어 있어 눈의 노화를 막아주고 안구건조증이나 백내장 등과 같은 눈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율무에는 루테인 성분이 들어 있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개선에 좋습니다.
<율무차 만드는 방법>
- 율무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줍니다.
- 물기가 빠지면 프라이팬에 넣고 약한 불에서 10-15분 가량 타지 않도록 천천히 볶아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합니다.
- 주전자나 냄비에 물 600ml를 붓고 볶은 율무 20-25g 정도를 넣어 보리차 끓이듯이 센불, 약불로 조절하며 20분 가량 끓여 마시면 됩니다.
- 율무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평소 몸이 냉하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고, 한의학에서는 몸이 차가운 소음인은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볶아 먹거나 밥을 할 때 섞어 먹거나 열을 가해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 율무는 이뇨작용을 증가시켜서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고 임산부의 경우 태아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율무차 효능, 율무차 만드는 방법, 부작용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아래 "공감버튼"를 꾸욱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