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의 귀족이라고 불리는 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 순으로 겨우내 뿌리에 저장돼 있던 영양분이 가지 끝에 새순으로 맺히는 채소를 말하며 남부지방에서는 3, 4월쯤, 중부지방에서는 4-5월 순이 나오는 시기만 수확할 수 있습니다. 두릅에는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는데 땅두릅은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합니다. 모양은 마치 왕관처럼 생겼으며, 특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 산나물의 왕으로 불립니다.
어린 순은 부드러워 무쳐 먹거나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 보통이며, 조금 더 자라서 나물로 먹기 힘들어지면 가시를 긁어내고 데쳐서 절임을 하거나 살짝 밀가루를 묻혀서 튀겨먹기도 합니다. 두릅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섬유질, 인, 당질, 칼슘, 비타민, 사포닌 등이 풍부하여 당뇨, 신장, 위장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의 봄의 향기, 두릅나물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두릅 효능>
1. 다이어트, 변비예방
두릅은 100g당 21kcal로 열량이 낮고 단백질, 비타민, 칼슘, 섬유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껴 식사량 조절에 좋고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다량의 섬유질은 장운동을 촉진시켜주고 배변활동을 도와줘 변비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뼈건강
두릅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발육과 뼈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골밀도를 강화시켜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같은 뼈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3. 혈관질환 예방
두릅에는 쌉쌀한 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당 강하 및 혈중 지질 저하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 수치가 높은 당뇨환자나 당뇨병이 걱정되는 분들은 두릅을 자주 섭취하면 좋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4. 항산화작용, 항암작용
두릅에는 비타민C와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손상을 막아주는 항산화작용을 통하여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암을 유발하는 나이트로사민을 억제시켜 주고 세포변이를 막아 암예방에 효과적입니다.
5. 피로회복, 빈혈 예방
두릅의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스트레스에 의해 증가하는 혈액 속의 카테콜아민 농도를 조절해 주어 피로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두릅속에 다량 함유되어 잇는 철분 성분은 여성들의 빈혈 예방에 도움을 주고, 모발재생에 효과가 있어 탈모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두릅순에서 나는 독특한 향은 정유성분으로 머리를 맑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도와 줍니다. 또한 불안하거나 초조함을 없애줘 공부에 집중이 안되는 수험생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또한 두릅에는 다른 나물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스태미너 효과가 뛰어나 기운이 부족하거나 피곤할 때 먹으면 심신의 활기를 넣어주는 건강식품입니다.
<두릅 부작용>
- 두릅은 반드시 살짝 데쳐 먹거나 껍질을 까서 물에 담갔다 먹어야 합니다. 두릅의 어린 순은 독성이 없지만, 두릅나무의 껍질에는 독성이 있어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합니다.
이상으로 두릅 효능,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공감버튼" 꾸욱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