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가 악기 비파를 닮았다고 해서 비파나무라고 불리는 비파는 장미목, 장미과의 아열대 식물로 중국 남부가 원산지이며, 중국, 일본, 필리폰 등지에서 널리 재배하는데, 추위에 약해 우리나라에서는 경남, 전남, 제주도 등지에서 약용이나 시럽용, 와인용 등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보통 10-11월쯤 하얀 꽃이 피고 다음해 여름 살구를 연상시키는 노란 황금색의 둥근 타원형 열매가 달립니다.
중국에서는 비파나무가 집안에 있으면 만병을 고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귀한 약재로 인정받고 있으며, <동의보감>에 의하면 비파나무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오장의 기를 다스려 윤택하게 하고 폐의 병을 치료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초여름에 나오는 비파는 황금색을 띠고 있으며 과즙이 많아 예부터 갈증해소, 이뇨작용, 항염증, 노화및 항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달콤한 맛이 일품인 비파열매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파열매 효능>
1. 항암효과
비파나무에는 떫은 맛을 내는 탄닌과 비타민C, 아미그달린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변이를 막아 암세포의 발생, 성장, 전이 등을 억제시켜 암예방에 효과적입니다.
2. 기관지질환 예방
비파나무에는 비타민17로 알려진 아미그달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위장에 들어가 분해되어 시안화수소로 바뀌게 되는데, 이 성분이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가 있어 만성기관지염을 비롯하여 기관지나 폐질환에 효과적입니다.
3. 피로회복
비파열매에는 당질의 대사에 관여하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생산, 운반하는 비타민B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파열매에는 사과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풍부하고 비타민C 등이 풍부하여 체내 피로물질인 젖산을 빠르게 분해하여 피로회복에 효과가 좋습니다.
4. 혈관질환 예방
비파열매와 비파잎에는 카테킨, 비타민C, 칼륨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을 안정시키며 혈행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증 등과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5. 눈건강, 항균작용
비파열매에는 비타민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줘 눈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파엽은 각종 염증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나 폐렴구균 및 식중의 원인인 시겔라균 등에 항균작용을 하며, 소염작용에 도움이 됩니다.
6. 면역력 향상, 변비예방
비파열매에는 폴리페놀, 비타민C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면역력을 상승시키고 우리 몸을 보호하여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파나무의 찬성질은 위장의 열을 내려주고 위건강에 도움이 되며, 펙틴은 소화작용을 도와주고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비파열매 부작용>
- 비파나무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평소 몸이 냉하거나 수족냉증, 아랫배가 찬 사람 등은 가급적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과다 섭취시 담이 잘 들고 근육이 뭉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비파열매 효능, 부작용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공감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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